서울 신월동 누수 탐지

안녕하세요

눈과 혹독한 추위가 지나간 자리엔 수도 동파와 각종 누수로 고생하시는 부택이나 아파트 주인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수도 라인의 얼어서 아예 물이 나오지 않은 한심한 상황까지 오니 다들 당황스럽긴 합니다. 그렇다고 수도 전체를 얼지 않게 단열 작업을 하는 것도 쉽지 않고~ 지난주 작업한 서울 신월동 빌라 누수탐지는 한 겨울의 분수령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2층에서 1층으로 물이 새고 있다고 하는데 아래에서 올려다보니 그냥 물기만 보입니다. 그래도 워낙 추운 날씨 탓에 얼어서 그런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작업을 준비합니다. 누수탐지 작업을 하면서 고객에게 알려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잊어서 서울 누수탐지 작업 완료 후 신경전이 있었습니다.

 

 

 

안쪽으로도 물기운이 보입니다. 아마도 벽 건너 실내로 진입하여겠죠? 어찌 되었던 지금까지 외부의 상황으로는 누수가 확실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의문점이 드는 건 있습니다. 왜 물 방울이 안보일까요?

 

 

해당 고객의 집에서 열심히 압력 체크하고 서울 신월동 누수탐지를 하고 있습니다. 무려 몇 시간을 으~ 왜 그랬을까요?

이것저것 잔잔한 곳에서 압력의 손실이 있어서 마구마구 손봐주고 하느라~

난방까지 물을 빼고 난방배관 누수탐지를 해봅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씩이나~ 역시 아니군요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상황을 점검해보니 이처럼 창문틀에 엄청 큰 고드름 덩어리가 보입니다. 헐~!!!!!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살펴봅니다. 그런데 답은 없습니다. 아마도 이대로 결론을 내려야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건물을 둘러보고 고객과 대화를 나누어 봅니다. 

몇 번의 배관 검사에서도 아무런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옥상과 위층의 상태를 살펴보니 서울 신월동의 누수는 배관에 의한 누수가 아니라 눈이 내려서 타고 내린 외벽 방수에 의한 누수였습니다.